국가기술표준원(KATS, 국표원)은 소비자 안전과 직결된 제품안전 조사, 리콜 명령, 수입품 통관 검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6년 들어 특히 어린이 용품, 전기용품, 화재 위험 제품을 중심으로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있어, 최근 주요 보도자료를 중심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2026년 국표원 주요 보도자료 한눈에 보기
국가기술표준원은 화재와 사고 위험이 높은 61개 품목을 중점관리품목으로 지정하고 2026년 제품 안전성조사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주요 보도자료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1월 : 2026년 제품 안전성조사 계획 수립 및 61개 중점관리품목 지정 발표
- 2월 : 신학기 대비 완구·학용품 등 50개 제품 리콜명령
- 3월 : 관세청과 합동으로 수입 어린이제품 통관 단계 집중검사 실시, 위해제품 11만점 적발
- 2월(국제) : 김대자 원장이 ISO 이사 자격으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30차 ISO 이사회 정책회의에 참석해 국제표준화기구의 디지털 전환 등 운영 전반을 논의했습니다.
61개 중점관리품목 지정 — 화재·사고 위험 제품 집중 점검
올해 사고와 화재 우려가 높은 전지, 전동킥보드, LED 등기구 등 61개 품목을 중점관리품목으로 정하고, 해당 품목은 조사 수량을 전년 대비 1.5배 이상 확대하며 위해성 확인 시 리콜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김대자 국표원장은 2026년 제품 안전성 조사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소비자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업계의 자발적인 안전관리 노력도 당부했습니다.
신학기 완구·학용품 50개 리콜명령 — 납·카드뮴 기준치 최대 900배 초과
국표원은 봄철·신학기를 앞두고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완구, 학용품 등 49개 품목 1,008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50개 제품에 리콜명령을 내렸습니다.
어린이용 팔찌에서는 납이 기준치의 906.2배, 소풍 가방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최대 542배, 아동 신발에서는 카드뮴이 4.3배 초과 검출됐습니다. 또 플러그, 콘센트, 전기방석 등 전기용품에서는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이 확인됐습니다.
리콜명령 제품 분류
- 어린이제품 32개 : 납·카드뮴 초과 완구 9개, 가죽제품(신발 등) 6개, 학용품 5개, 아동용 섬유제품 5개 등
- 전기용품 13개 : 화재 위험 플러그·콘센트 3개, 전기방석 2개, 케이블릴 2개 등
- 생활용품 5개 : 화상 위험 속눈썹 열 성형기 2개, 전지 기준 부적합 전기자전거 1개 등
국표원은 리콜 제품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 및 소비자24에 공개하고, 전국 29만여 개 유통매장·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등록했습니다.
수입 어린이제품 통관 집중검사 — KC 미인증 위해품 11만점 차단
관세청과 국표원은 신학기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수입 어린이 제품에 대해 3주간(3월 9일~27일) 통관 단계 안전성 집중검사를 실시하여 국내 안전기준을 위반한 위해제품 11만여 점을 적발했습니다.
이번 검사는 학습·놀이용품 12개 품목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연필·지우개 등 학용품이 7만 4천 점, 완구가 1만 4천 점으로 주로 적발됐습니다. 위반 유형은 KC 인증을 받지 않은 미인증이 69.7%로 가장 많았고, 표시사항 위반이 25.5%를 차지했습니다.
아동용 가방 3종에서는 안전 기준치를 최대 270배 초과한 프탈레이트 가소제와 최대 43배를 초과한 납·카드뮴이 검출됐으며,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 성분이 검출된 제품은 반송 또는 전량 폐기 조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