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전기장판은 따뜻함을 책임지는 필수품입니다. 하지만 전기장판을 항공기에 반입할 수 있는지, 배터리와 관련된 규정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한 점이 많을 겁니다. 이 글에서는 전기장판의 기내 반입 가능 여부, 항공사별 규정, 포장 시 주의사항, 그리고 해외 사용 시 유의할 점까지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전기장판의 항공기 반입 가능 여부

전기장판의 항공기 반입 여부는 배터리 내장 여부에 따라 나뉩니다. 단순히 플러그로 연결해 사용하는 일반 전기장판과 배터리 내장 전기장판은 다른 규정을 따릅니다.
1. 배터리 미내장 전기장판
배터리가 내장되지 않은 일반 전기장판은 항공기 기내 수하물과 위탁 수하물 모두에 반입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 항공사별 규정에 맞춰 적절히 포장하고, 기내 수하물 허용 무게와 크기를 초과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기내 반입 시: 기내 수하물 규정을 충족하면 문제가 없으므로 안심하고 가져갈 수 있습니다.
- 위탁 수하물 시: 안전한 포장을 통해 운송 중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배터리 내장 전기장판
리튬 배터리가 내장된 전기장판은 국제 항공 규정(IATA)에 따라 기내 수하물로만 반입이 가능합니다. 이는 리튬 배터리가 화재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리튬 배터리 용량 제한: 일반적으로 100Wh 이하의 리튬 배터리는 문제가 없으나, 100Wh를 초과하는 경우 항공사 승인이 필요합니다.
- 항공사별 세부 규정: 배터리 크기와 장비 유형에 따라 항공사마다 허용 기준이 다를 수 있으므로 출발 전에 꼭 확인하세요.
항공사별 전기장판 반입 규정 확인

모든 항공사는 자사의 규정에 따라 기내 및 위탁 수하물 규정을 운영합니다. 따라서 탑승 전에 항공사 공식 웹사이트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내 주요 항공사 규정 예시
대한항공(Korean Air)
- 리튬 배터리가 내장된 전기장판의 경우, 기내 반입이 가능하며 배터리 용량이 100Wh를 초과하면 별도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 배터리 미내장 전기장판은 기내 및 위탁 수하물 모두 허용됩니다.
아시아나항공(Asiana Airlines)
- 리튬 배터리 제품의 기내 반입을 허용하되, 160Wh를 초과하는 경우 반입 불가입니다.
- 위탁 수하물로는 리튬 배터리가 없는 제품만 허용됩니다.
저가항공사(LCC, 예: 제주항공, 진에어)
- 저가항공사의 경우 수하물 규정이 더 엄격할 수 있으므로 배터리 제품의 사용 여부와 크기를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전기장판 포장 및 운송 시 주의사항
항공기 탑승 시 전기장판의 안전한 운송을 위해 몇 가지 사항에 유의해야 합니다.
1. 포장 시 주의사항
- 기내 수하물 반입: 전기장판은 접거나 돌돌 말아 휴대용 가방에 넣어 반입이 가능합니다. 무게와 부피가 허용 범위를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위탁 수하물 반입: 제품이 외부 충격이나 물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비닐이나 방수 커버로 이중 포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배터리 안전 검사
- 배터리 내장 제품의 경우, 배터리가 과열되지 않도록 제품의 전원 버튼이 눌리지 않게 안전하게 보관하세요.
- 항공사 직원이 배터리를 검사할 수 있으니, 리튬 배터리 용량 표시가 명확한지 확인하세요.
전기장판 해외 사용 시 전압 및 주파수 확인

해외 여행지에서 전기장판을 사용하려면 해당 국가의 전압과 주파수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국가별 전압과 주파수 차이
- 한국: 220V, 60Hz
- 미국, 일본: 110V, 50~60Hz
- 유럽: 230V, 50Hz
변압기 및 어댑터 준비
- 전기장판은 일반적으로 220V 전압에 맞춰 설계되었기 때문에, 110V 전압을 사용하는 국가에서는 변압기가 필요합니다.
- 플러그 모양도 국가마다 다를 수 있으니 멀티 어댑터를 준비하세요.
결론
전기장판의 기내 반입은 규정만 잘 준수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배터리 내장 여부와 항공사별 규정을 사전에 확인하고, 안전한 포장을 통해 손상이나 문제를 방지하세요. 또한, 해외에서 사용할 계획이라면 변압기와 어댑터를 미리 준비하여 불편함 없는 따뜻한 여행을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