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대교는 창원과 마산을 잇는 민자도로로, 일반 국도 대비 요금이 높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하지만 2023년부터 출퇴근 할인이 시행되고, 2025년 10월에는 추가 인하까지 적용되면서 혜택이 상당히 커졌습니다. 하이패스를 활용하면 얼마나 아낄 수 있는지, 최신 요금과 조건을 정리했습니다.
마창대교 기본 통행료와 출퇴근 할인 요금
마창대교의 기본 통행료(정상 요금)는 소형차 2,500원, 중형차 3,100원, 대형차 3,800원, 특대형차 5,000원입니다.
출퇴근 시간대 할인은 2023년 7월부터 20%로 시작했으며, 2025년 10월 1일부터는 총 32%로 확대되었습니다. 차종별 할인 적용 요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소형차: 2,500원 → 2,000원(2023년) → 1,700원(2025년 10월~)
- 중형차: 3,100원 → 2,500원 → 2,200원
- 대형차: 3,800원 → 3,000원 → 2,700원
- 특대형차: 5,000원 → 4,000원 → 3,500원
출퇴근 할인 적용 시간대
할인이 적용되는 시간은 오전 7시~9시(출근), 오후 5시~7시(퇴근)이며, 토·일·공휴일은 제외한 평일에만 해당됩니다.
이번 추가 할인 조치는 2030년 6월까지 유효합니다.
추가 할인의 배경 — 경남도 국제중재 승소
단순한 정책 변화가 아니라 경남도의 법적 승리에서 비롯된 할인입니다.
경남도는 마창대교 운영사인 ㈜마창대교(대주주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와의 국제중재에서 일부 승소했으며, 부가가치세는 통행료 수입에 포함해 배분하되 전액을 마창대교가 부담해야 한다는 결정을 받아냈습니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재정절감액은 총 138억 원이며, 민선 8기 기간(2026년 6월까지) 중 발생한 46억 원을 활용해 추가 할인을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나머지 92억 원은 차기 도정에서 활용할 예정입니다.
하이패스 할인, 꼭 알아야 할 조건
출퇴근 할인은 하이패스 전용이 아닙니다
마창대교 출퇴근 할인은 현금·카드 이용 차량에도 적용됩니다. 다만 실질적으로는 하이패스를 이용해야 빠르게 통과할 수 있으며, 하이패스 차로의 병목 문제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유료도로법상 감면 차량은 중복 할인 불가
유료도로법에 따라 통행료를 감면받는 경우(경차, 장애인 차량 등)에는 출퇴근 할인과의 중복 적용이 불가합니다. 중복 적용이 안 될 경우 두 혜택 중 더 높은 감면율만 적용됩니다.
전기차·수소차는 별도 확인 필요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일반 고속도로의 전기차 할인은 민간 사업자가 운영하는 민자도로 일부 구간에서는 적용되지 않거나 별도 할인율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마창대교는 민자도로이므로 전기차 통행료 할인 적용 여부를 운영사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하이패스 후불카드 이용 시 유의사항
후불 하이패스 카드로 마창대교를 이용할 경우 실제 통행 시각과 카드사 승인 시각 사이에 2~3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마창대교 요금징수시스템과 카드사 결제시스템 간의 처리 절차에 따른 것으로, 정산 내역이 늦게 반영되더라도 오류가 아닙니다.
정확한 통행 시각 확인이 필요하다면 마창대교 영업소(055-710-2000)로 문의하거나, 카드 승인 내역은 이용 카드사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퇴근 절감 효과 정리
소형차 기준으로 왕복 이용 시의 월별 절감 효과를 살펴보면 체감이 더 큽니다.
- 하루 왕복 절감액: 2,500원 × 2 – 1,700원 × 2 = 1,600원 절감
- 월 20일 출퇴근 기준: 약 32,000원 절감
- 연간 환산: 약 384,000원 절감
마창대교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대체 국도 대비 약 7km 단축으로 유류비 1,106원, 약 28분 시간 단축으로 환산 편익 6,528원을 포함하면 통행 시 총 편익은 7,634원에 달합니다. 통행료를 감안해도 경제성이 높은 구간임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