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현장에서 매 학기 초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기초학력 진단 보정 시스템, 무엇인지 알면서도 막상 절차나 변경 사항은 놓치기 쉽습니다. 이 글에서는 시스템의 개요부터 2026년 국가기초학력지원포털 개통까지 핵심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기초학력 진단 보정 시스템이란
교육부는 2014년 기초학력 향상 정책 발표를 통해 기초학력 진단 보정 시스템을 활용하여 학기 초 학생들의 기초학력 도달 여부를 진단하도록 하였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충남대학교 응용교육측정·평가연구소가 개발한 이 시스템은 시도교육청 단위의 온라인 플랫폼으로, 교사가 학년별·과목별 평가지를 PDF 파일로 다운받아 출력하거나 학생이 직접 로그인하여 온라인으로 답안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관리는 KERIS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시행은 각 시도교육청 기초학력 담당부서가, 운영은 충남대학교 응용교육측정평가연구소가 각각 담당하고 있습니다.
진단 대상 및 검사 과목
진단 대상은 2025년 기준 초등 1학년부터 고등 2학년까지이며, 진단 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5개 교과입니다.
검사 종류와 일정은 다음과 같이 구분됩니다.
- 읽기(Reading), 쓰기(wRiting), 셈하기(aRithmetic)를 검사하는 3R’s 검사와 기초영어 검사는 학기 초(3월 초) 이후 연말까지 상시 이용 가능합니다.
- 교과 진단 검사는 학기 초(3월 초)부터 실시하며, 1차~3차 향상도 검사는 각각 5~6월, 9~10월, 11~12월 경 이용할 수 있습니다.
- 2025학년도에는 초등학교 3~6학년 및 중학교 1~3학년을 위한 진단검사 결과산출 프로그램이 별도로 제공됩니다.
- 교육청별 세부 검사 일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교육청 안내 공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교사·학생·학부모 활용 방법
교사가 해야 할 일
기초학력 진단 보정 시스템의 검사는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도 있고, 교사가 검사지를 직접 프린트하여 오프라인으로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맞춤형 보충학습 자료를 제공하고 학습 이력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학생·학부모 확인 방법
학생의 진단 결과가 포털에 탑재된 경우, 회원 가입을 한 학생은 자신의 검사 결과를 포털 접속 또는 문자 수신 등의 방식으로 확인하고 교사가 제공한 자료를 스스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해당 학부모 또한 포털에 접속하여 학생의 진단 결과를 직접 확인하고, 포털 내 심리검사 도구와 학습자료 등을 활용한 가정 내 학습 지도를 할 수 있습니다.
2026년 달라진 점 — 국가기초학력지원포털 개통
2026년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교육부가 기초학력 지원을 위한 통합 온라인 플랫폼인 ‘국가기초학력지원포털’을 공식 개통하였습니다.
기존에는 기초학력 진단 검사, 보정 학습자료, 심리검사 도구가 각각 다른 사이트에 분산되어 운영되었지만, 이번 포털 개통으로 한 곳에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요 신설·강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나이스(NEIS) 연계를 통한 학습 이력의 연속적 관리 기능이 신설되었습니다.
- 학생의 진단 결과에 따른 맞춤형 학습자료 제공 기능이 강화되었습니다.
-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포털 개통 초기 교사·학생·학부모의 원활한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지원센터(1600-4312)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AI 연계와 앞으로의 방향
2022년 10월 교육부가 발표한 「제1차 기초학력 보장 종합계획(2023~2027)」의 핵심 목표는 2025년까지 AI 기반 기초학력 진단 및 지원 시스템 구축, 2027년까지 국가-지역-학교를 잇는 촘촘한 기초학력 안전망 완성입니다.
AI 코스웨어와 같은 에듀테크나 AI 디지털교과서는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학습 경로를 제시하고, 꾸준히 학습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며 진단을 넘어 실질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